맨인블랙(MIB,Men In Black), 잘 만든 코믹 액션 외계인 영화

흥행과 평가 모두를 다 잡은 영화

 맨인블랙 1편은 1997년 7월에 개봉했습니다. 당시 제작비는 9,000만 달러였으며 북미에서만 2.5억달러, 전세계적으로는 5.9억달러를 벌어들여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전체 수익 중 북미에서 42.5% 그 외 세계에서 57.5%를 벌어들여 북미에서의 비중이 엄청나게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연인 윌스미스가 영화의 OST를 부르기도 했는데 노래 또한 좋아 영화 외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영화를 안 본 사람도 맨인블랙 노래의 멜로디를 따라 부를 정도이기도 했습니다. 노래도 전체적으로 신나기 때문에 영화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기도 했으며 라디오나 길거리에서 많이 들렸던 노래로 기억합니다.

 또한 로튼토마토 지수는 92%로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관람객 평점 또한 높았습니다. 토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의 나이차이도 꽤 될텐데 영화에서 꽤나 잘어울리는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윌스미스의 경우 인디펜던스에 이어 연달아 영화에 성공하며 배우로서의 입지가 TOP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이후 윌스미스는 영화 부문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2002년 맨인블랙 2에서부터 2008년 핸콕까지 본인 주연작 8편 모두 북미 박스오피스 1억불 돌파한 최초이자 유일한 배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맨인블랙 시놉시스

 NYPD인 제임스 에드워즈는 건물을 기어오르고 엄청난 점프를 보이는 용의자를 쫓게 됩니다. 그러다 용의자가 제임스에게 잡히게 되자 그는 지구가 곧 멸망할 것이라 말하며 투신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책임을 추궁당하게 된 제임스 앞에 검은 양복에 입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MIB 요원이 된 제임스는 이름을 따 J(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선배인 K(케이)의 파트너가 되어 같이 문제가 있는 외계인을 잡으러 다니게 됩니다. 영화 속 맨인블랙은 언제나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집단으로 외계인, UFO 등이 나타나는 곳에 등장해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우기도 하고 사건을 수습하기도 합니다.

 

 지구에는 이미 수많은 외계인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이를 묵인해주는 대신 그들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수받기도 하며 공생을 추구합니다. 다만 지구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지구에 위협이 되는 외계인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수상 및 기록

  많은 외계인들이 등장하는데 엄청나게 작은 외계인 부터 3m 정도 크기의 외계인까지 다양한 외계인들을 당시엔 CG보다 분장을 통해 만들게 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런 작은 외계인의 경우 옆에 달린 모니터에도 실제로 화면이 밝혀지기 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노력들이 빛을 본 것인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분장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미술상은 후보에는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 외 뮤지컬/코미디 음악상에도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영화 외적인 이야기지만 윌스미스의 경우 래퍼로 먼저 데뷔 했으며 1992년 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한 이후 두번이나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랩을 하고 싶다며 노래에 비속어를 쓰지 않는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러 갱스터 래퍼들은 앨범 판매 때문에 노래에 욕을 넣지 못한다고 디스를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