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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람)

겟아웃, 이제껏 못보던 신선한 반전에 감독마저 반전인 영화

by 소소한 일상.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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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고 스릴러 반전 영화의 등장

 영화 겟아웃은 북미에서 2017년 2월 24일, 국내에는 2017년 5월 17일에 개봉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10만명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으며 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가 호평을 받은 이유는 반전이 있는 영화에다 감독이 우리에게는 웃긴 짤로도 유명하고 개그 영상으로도 유명한 조던 필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대답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위 짤은 국내에도 엄청 유명하고 외국에서도 유명한 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런 개그 캐릭터인 배우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기에 흥미를 끌었는데 스토리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으며 마지막에 놀라게 되는 반전이 참 신선했습니다.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는 첫 영화임에도 각본상을 수상하고 남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에는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작, 각본은 2014년에 <키아누>라는 영화가 처음이긴 합니다.)

 <겟아웃>성공 이후 <어스> 또한 성공하며 뛰어난 감독으로 인정받으며 최근 <놉>이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겟 아웃은 무의식중에 있는 인종차별적인 고정 관념으로 빨아드이는 오브제와 색감 배치를 끊이지 않도 의적으로 등장시킵니다. 검정색과 하얀색 오브젝트들이 대칭된 선을 기준으로 등장하고 밝고 어두운 공간등이 의도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포스터에도 이와같은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이 겟 아웃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와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 두가지 모든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들과 흥행성적

 국내외 모두 <겟아웃>에 대한 평은 좋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니 평론가들에게도 역시 좋습니다. 로튼 토마토지수 98, 메타크리틱 또한 84로 상당히 높은 점수입니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평점이 높은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로는 스릴러 영화치고는 무난하고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비꼼이 잘 드러난 각본과 미장센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개성을 이끌었습니다. 그런 요소들로 인해 영화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작비 450만 달러로 저예산이지만 마케팅비가 7,700만 달러로 마케팅이 제작비에 수십배는 들었지만 북미에서만 1억 7천만 달러, 월드 와이드로는 2억 5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이는 흑인 감독 영화 사상 세계 최대 흥행작으로 꼽혔으며 종전에는 무서운 영화 1편이었습니다. (제작비 대비 수익기준)

 

 국내에서는 누적관객 210만명에 누적 매출액은 174억수준을 거둘 정도로 성공했습니다만 초기에 이 영화는 수입 예정이 없었다고 합니다. 북미에서 개봉하고 3개월 뒤에나 국내 개봉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화팬들이 수입사들에게 이 영화를 수입해 달라며 판권 수입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까지 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영화팬들의 눈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조던 필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차기작 <어스> 홍보 영상에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운 영화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영화 외 이야기들

 - 조던 필 감독은 극장에서 개봉한 것과는 다른 결말로 끝나는 영화 또한 제작했습니다. 감독판 엔딩을 보게 되면 크리스가 로즈의 목을 조르는 와중에 경찰차가 오고 백인 경찰들이 내리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인 경찰들은 크리스를 제압하고 연행해가며 이후 크리스가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로드가 면회를 와 진실을 밝히자고 하지만 크리스는 이정도면 됐다고 본인이 멈추었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다른 죄수들 모두 흑인인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감독판의 결말은 결국 미국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새드 엔딩입니다.

 

- 영화 개봉 전 공교롭게도 미국 각지에서 무고한 흑인들이 백인 경찰들에 의해 과잉진압당하면서 총살 당하는 일들이 벌어졌고 전역에서 이에대해 인종차별 갈등이 극도로 치닫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에 감독은 긍정적인 엔딩을 재촬영하고 유튜브에 공개하며 DVD에도 수록했습니다.

 

-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예고편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예고편을 보지 말고 영화를 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지 않고서는 예고편만 보고서는 알 수 없기에 다소 과장된 이야기라고도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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