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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람)

바닷마을 다이어리, 보고있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힐링영화

by 소소한 일상.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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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 Our Little Sister) 제작진과 배우들

 2015년 12월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영화입니다. 감독은 얼마전 송강호, 아이유, 강동원 주연의 <브로커>의 감독이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생충에 한 해 앞서 2018년 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가족>의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소외된 삶이나 가족, 빈곤, 아동학대등의 일본인들이 마주하기 싫어하는 사회적 문제를 주로 다루는 감독입니다. <어느 가족> 의 경우 칸 영화제 최우수상을 받았음에도 일본에는 그러한 사람들이 없다며 자국의 감독이 권위있는 영화제 상을 받았음에도 언론에서 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모르는척 하기도 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또한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만화 원작을 실사한 영화 중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배우 제작진

감독 뿐아니라 주연배우들도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아야세 하루카

일본 국민 여배우로 동세대 여배우 중에서 드라마, CF 개런티 부문에서 모두 톱인  '아야세 하루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호타루의 빛>, <해피 플라이트> 등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하며 여전히 인기가 높은 배우입니다.

나가사와 마사미

일본 탑배우이자 한때 정체기를 걸었으나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두번이나 밟으며 최근 연기파 여배우로 입지를 가다듬는 '나가사와 마사미'. 그녀는 1987년 생으로 2000년에 일본 대기업 영화사에서 주최한 오디션에 응모에 사상 최연소인 12세의 나이로 그랑프리로 선택되어 연예계에 진출했었습니다.

 

 단순히 미모가 뛰어난 것에서 벗어나 최근 영화 >매스커레이드 호텔>, <킹덤>등에 출연하며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2019년에는 그녀의 해라고 할 정도로 영화들이 모두 성공했으며 연기에 있어서도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15년만에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음해에는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카호

한 때 일본의 기적이라고도 불렸던 미모를 지녔으나 잠시 역변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주, 주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카호'.

 

 성인이 되면서 어릴 때 이미지와 다르게 성장했지만 다시 미모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카호는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다작을 하며 연기를 하며 최근에도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히로세 스즈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타노 다케시, 봉준호 등 대감독들이 하나같이 크게 될 배우라고 극찬하는 일본 차세대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

 

1998년생으로 바닷마을 다이어리 촬영 때만 하더라도 한국나이로 아직 10대임에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었고 2017년에는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엘란도르상 신인상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미모 뿐 아니라 연기 또한 훌륭해 명감독들이 하나같이 극찬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한 때 인성논란에도 휩쓸렸지만 스태프들의 증언등에 따르면 작은 해프닝 정도로 치부되고 있기도 합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 이야기

 로튼 토마토 지수 94%, 메타크리틱 75등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도 매우 훌륭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영화의 원작인 만화에 팬으로 적극적으로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촬영상, 조명상, 신인배우상 까지 수상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배우들의 연기 뿐 아니라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배경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촬영, 조명상등을 충분히 수상할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명감독과 명배우들 그리고 명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만든 바닷마을 다이어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만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에서는 16억엔을 벌어들였습니다. 수익으로는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영화가 거둬들인 부문에서는 훌륭한 명작 영화입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를 보면 자매들의 단체 네컷 씬이 자주 등장합니다. 큰 언니들의 애정을 받지만 못내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막내. 서로가 이해하고 사랑하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은 시종일관 따뜻한 모습을 잃지 않습니다. 감독은 '문득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을 그리고 싶다' 라고 하며 촬영했다고 합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지금.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 문득 힐링되는 영화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꺼내보게 되는 <바닷마을 다이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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