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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람)

퀸(Queen), 전설의 레전드. 지(知)와 재능까지 겸비한 최고의 그룹

by 소소한 일상.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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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Queen)의 멤버들

 현재 멤버는 브라이언 메이(기타)와 로저 테일러(드럼)만 남아있지만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우리가 아는 퀸의 멤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1946년 9월 5일에 태어나 1991년 11월 24일 향년 45세로 사망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태어났으며 퀸에서는 보컬과 피아노를 맡았습니다.

 

*브라이언 메리(Brian May)

 1947년 7월 19일생으로 현재 75세이며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퀸에서는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로저 테일러(Roger Taylor)

 1949년 7월 26일 생으로 현재 73세이며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퀸에서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존 디콘(John Deacon)

 1951년 8월 19일 생으로 현재 70세이며 영국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퀸에서 베이스기타를 맡았으며 1997년에 팀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멤버들은 록 음악계에서 학력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럼의 로저 테일러는 치의과대학을 다녔으며 존 디콘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모두 런던 내 대학교에서 다녔으며, 브라이언 메이는 천체물리학 박사학위까지 가지고 있으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천문학 연구소에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심지어 존무어스 대학 총장을 역임하고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프레디 머큐리 탄생 70주년을 맞아 국제천문연맹에 소행성 하나를 '프레디 머큐리'로 명명할것을 요청했으며 그의 업적을 높이산 연맹은 요청대로 '프레디 머큐리'별로 명명해주었습니다.

 

 학력이 높을 뿐 아니라 각자 악기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 활동당시에도 평론가나 관객들에게 연주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으며 브라이언 메이는 롤링 스톤에서 뽑은 역대 최고 기타리스트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작곡실력도 모두 뛰어나  네명의 멤버 모두 각자의 히트곡을 쓴바 있습니다.

퀸(Queen)의 음악들

 퀸은 하드록, 프로그레시브 록, 글램 록, 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습니다. 그 이유는 멤버들이 전부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에 각자의 음악적 취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오페라 등의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을 선호했으며 브라이언 메이는 포크, 하드 록, 블루스등을 주로 작곡했습니다. 존 디콘은 소울과 펑크 음악을 선호했습니다. 이로인해 잡탕음악이라는 비평을 듣기도 했지만 다양한 장르를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퀸 안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상당히 컸습니다.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하기도 했으며 동명의 영화에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에서 보듯 그의 퍼포먼스로 퀸을 다시 최고의 그룹으로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 앨범의 퀄리티가 저조했던 이유는 프레디 머큐리가 음악에 집중하지 않고 밤마다 놀러다니는 것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퀸은 당시 파격적인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보컬과 기타를 완전히 분리하는 방식인데, 현재에는 그런 모습이 익숙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등 보컬은 기타 또는 베이스기타를 겸했습니다. 사실 보컬과 기타를 분리하는 건 레드 제플린이 먼저 선보였지만 그런 그룹이 많지 않았기에 퀸을 안좋게 보던 사람들은 이를 두고 짝퉁 레드 제플린이라고 비아냥 대기도 했습니다.

 퀸(Queen)에 대한 여러 평가들

 퀸 만큼 다양한 평가를 받는 그룹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또는 과소평가된 밴드라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는 록 그룹이라기 보다는 싸구려 팝밴드라는 평가 절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퀸은 비틀즈와 어깨를 견주는 위대한 밴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론가들에게는 저평가를, 일반 대중들에게는 고평가를 주로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롤링 스톤 선정 100대 아티스트에서는 5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이브닝 스탠더드에서 선정한 영국 최고의 록백드 20선에는 1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퀸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졌는데 영화를 관람한 어린 세대등이 퀸을 영화로만 접하며 인기곡들을 들으며 그들에 대한 평가를 높게 하고 있습니다. CF에서도 많이 들었던 노래들이 퀸의 노래라는 것들을 알게되고 그런 음악들이 나오게된 배경과 영화를 통한 퀸의 인간적인 모습들로 인해 인식이 좋아졌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각자의 멤버들이 작곡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게 된 것이 평론가들에게 독자적인 장르가 없다는 이유로 저평가를 받게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드락의 완성이라는 레드 제플린,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는 핑크 플로이드 등은 각자 고유의 장르에서 인정받았지만 퀸은 딱 꼬집어 어떤 음악의 대표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악적인 평가 외 멤버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습니다. 로저 테일러, 존 디콘등은 묵묵하게 밴드의 음악을 받쳐주는 연주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베이스와 드럼이 어떤 장르의 노래든 잘 녹아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브라이언 메이와 프레디 머큐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보컬로 평가되기도 하며 브라이언 메이는 기타리스트로서 역대 최고 리스트에 항상 이름을 올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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