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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람)

콘스탄틴, 악을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존재하는 존 콘스탄틴!

by 소소한 일상.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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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의 시놉시스

 세상엔 인간의 모습을 한 혼혈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존 콘스탄틴은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자신의 능력을 저주했습니다. 그 저주라고 생각한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자살을 시도한 죄로 인해 지옥행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그런 그가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살아있는 시기에 세상에 존재하는 악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일을 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인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악마들과 싸우지만 사실은 그가 천국으로 가기 위해, 스스로의 구원을 위해 싸우는 것일 뿐입니다. 콘스탄틴은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데 특히 담배를 너무 많이 펴 폐까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LA 강력계 형사인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콘스탄틴은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자 사건을 파헤쳐 하는데 그 안에 악마가 준비하고 있는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됩니다.

 

 지상의 선과 악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더는 돌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전에 콘스탄틴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즈와 함께 파파미드나잇을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악마와 싸울 준비를 하게 됩니다.

훌륭한 주, 조연들의 만남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은 키아누 리브스. 20년전 영화임에도 그의 모습은 현재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여주인공인 안젤라역에 레이첼 와이즈는 미이라에서 훌륭한 미모와 연기로 인기를 끌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역으로도 나오기도 하는데 <블랙위도우>영화에서 블랙위도우의 어릴 적 꾸며진(?) 가정 속 어머니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미모는 변치 않았습니다.

 

 채즈역의 샤이아 라보프는 <트랜스 포머>로 주연급 배우가 되기 전에는 드라마와 영화에 간간히 출연하는 조연이었습니다. 콘스탄틴에서 채즈역할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게 되는데, 트랜스 포머 영화 이후에 다시 콘스탄틴을 보고 있으면 영화 개봉 간격이 큰 차이가 없지만 다소 어린듯한 느낌을 받게되는데 아무래도 1986년생이라 촬영당시 10대였기에 그런 느낌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브리엘역의 틸타 스윈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2인자인 메이슨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워낙 명배우라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녀의 얼굴을 알기도 하지만 영화에 크게 관심 없는 사람도 설국열차로 그녀를 알게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콘스탄틴에서는 등장하는 시간이 많진 않지만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이기에 짧은 시간 출연임에도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그녀의 비중이 엄청 크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콘스탄틴에 대한 평가

 콘스탄틴은 DC코믹스의 버티고 계열만화인 헬블레이저를 원작으로 합니다. 또한 <나는 전설이다>의 감독인 프랜시스 로런스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개봉당시 로튼 토마토에서 46%, 메타크리틱에서 50/100 등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기독교적인 주제에 오컬트 소재까지 곁들여져 평론가 평점은 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헬블레이저의 원작 팬들에게도 원작을 조금 바꾸었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 관객들에겐 평이 좋습니다. 국내팬들에게는 영화 채널에서 콘스탄틴을 보게되면 끝까지 보게 된다고도 합니다.

 

 당시 1억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미국에서 7600만달러, 해외에서 1억 5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제작비의 2배의 매출을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수기 시즌임에도 180만명을 넘겼습니다.

 

 2000년 11월 루시퍼 역의 피토 스토메어가 자신의 SNS에 콘스탈틱 속편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며 많은 팬들이 콘스탄틴의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는 DC의 어벤져스 격인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위한 밑밥인지에 대한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콘스탄틴을 극장에서 매우 재밌게 보고 TV에서도 10번은 넘게 본 팬으로서 후속편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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