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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람)

데몰리션맨, 90년대 실베스터 스텔론의 액션 명작

by 소소한 일상.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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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맨 줄거리

 1996년 스파르탄은 사건을 해결하는데 거침이 없는 경찰로 그의 동료들은 그를 '데몰리션 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빌런인 사이먼 피닉스(웨슬리 스나입스)는빌딩 안에 폭탄을 설치하고는 30명의 인질을 붙잡았고, 스파르탄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건물에 잠입해 사이먼과 격렬한 격투를 벌여 그를 체포하지만 가솔린과 C4로 인해 빌딩은 폭파됩니다. 결국  30명의 인질이 죽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게 됩니다. 그리고는 냉동인간이 되어 70년을 살게 됩니다.

 

35년이 흐르고 2032년, 도시 범죄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냉동인간인 채로 갇혀있던 사이먼이 탈출을 하고 그로 인해 도시는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레니나 헉슬리(산드라 블록)은 사이먼을 붙잡았던 스파르탄을 알게 되고 사이먼의 체포를 위해 스타르판을 가석방하자고 건의하게 됩니다. 서장은 스파르탄은 짐승같은 인간이라고 폄하하지만 그 말고는 사이먼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고 스파르탄을 가석방하게 됩니다. 스파르탄은 깨어나자마자 사이먼을 잡아야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냉동감옥에 다시 가지 않기 위해 다시 한번 그와 맞붙기로 합니다.

 

 사이먼은 냉동 인간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미래세계에 맞는 능력을 주입받아 새로운 시대에 적응 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 예전보다 더 위험한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탈출한 배후에 미래 도시의 지도자인 콕토 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실 사이먼을 이용하여 지하 인간들의 지도자인 에드가 프렌들리를 살해하려 한 것이고 사이먼을 다시 잡기 위해 스파르탄을 활용하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이먼은 도시의 지도자이인 콕토의 계획에 따라 세뇌 프로그램에 의해 교육되었음에도 미래 세계를 콕토가 아닌 본인 스스로 지배하고 싶어 배신하게 됩니다. 사이먼은 그의 동료로 냉동상태로 갇혀있던 수많은 범죄자들을 해동시키려 하고 그 사실을 알게된 스파르탄은 그를 막기 위해 나서게 됩니다.

영화 속 재밌는 이야기들

- 영화 주된 시대인 2032년 미국 대통령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입니다.

 

- 화장실에서 뒤처리 할 때 휴지 대신 조개 껍데기 3개가 놓여져 있는데, 사용법은 나오지 않고 영화 말미에 '조개 껍데기 3개는 어디다 쓰는 건가요?'란 주인공의 질문으로 끝납니다. 실제로 휴지가 발명되기 이전에 열대지방에서는 조개껍데기로 뒷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 욕설을 하면 그 즉시 벌금을 물게 됩니다.

 

- 총기 소지가 금지되어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담배, 술 등 중독성이 있는 것들은 금지가 되었고 록음악이나 EDM 등 격렬한 음악도 금지되어 동요풍의 노래만 부르게 됩니다.

 

- 성병을 방지하기 위해 신체가 접촉하는 성생활이 사라졌으며 인큐베이터를 이용해 번식하는 세상입니다.

 

- 타코벨이 영화를 지원했기 때문에 타코벨은 미래 세계 유일하며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나옵니다.

 

- 당대 인기 영화들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데, '성룡', '히맨', '스타워즈' 등 드립들이 나옵니다.

 

- 화폐가 사라지고 전자결제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세계에는 전자화폐 뿐 아니라 물물교환도 가능합니다.

영화 관련 이야기들

 개인적으로 실베스터 스텔론이 2년뒤 주연한 영화 져지드레드와 처음에 헷갈렸는데 데몰리션맨임을 알고 봤는데도 져지드레드 내용이 생각나 애를 먹었습니다. 둘다 미래 경찰이야기지만 데몰리션맨은 과거의 경찰이 미래에 깨어난 것이고 져지드레드는 미래의 경찰 이야기 입니다.

 실제 가라데 유단자인 웨슬리 스나입스의 액션이 조금 어설퍼 보이는데 이는 그가 평소대로 액션을 했더니 동작이 너무 빨라 영화에 잘 담기지 않아 감독이 느리게 액션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 전 실베스터 스텔론이 사이먼역을 성룡에게 먼저 제안했지만 성룡은 악역이라 거절했다고 합니다. 또한 성룡은 훗날 람보 4에도 출연제의를 받았었는데 이 또한 악역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역할을 중시하는 그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수 사이먼 도미닉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이먼 도미닉의 사이먼은 영화속 사이먼 피닉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실베스터 스텔론은 속편을 만들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90년대 헐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대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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