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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람)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 순수한 소녀에서 섹시한 숙녀까지

by 소소한 일상.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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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브리트니의 짧은 이야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81년생으로 1998년도에 1집 타이틀 Baby One More Time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일찍인 1992년에 미키 마우스 클럽에 선발되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이 때 같이 선발된 멤버로는 훗날 첫 남자친구이자 엔싱크의 리더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브리트니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하지만 미키 마우스 클럽은 브리트니 데뷔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폐지되었고 브리트니는 가수준비를 이어해오다 결국 데뷔를 하게 되고 청순한 소녀 이미지로 화려하게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내는 앨범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키고 솔로 여가수로 최정상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렇지만 인생사가 다 그렇듯 브리트니 또한 첫번째 결혼 이후 인생 최악의 하락기를 맞이하고 약물중독까지 이르러 인생 밑바닥을 찍고 맙니다. 팬들은 자신들의 슈퍼스타가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안타까웠고 브리트니의 첫번째 이혼을 오히려 반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축하를 전하는 등 많은 이들이 잘못된 결혼이 끝나는 걸 바랐습니다. (첫번째 남편은 브리트니의 돈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이혼 후 받은 돈으로 새로운 여자와 잘먹고 잘사는 중입니다.) 급격하게 살이 불어버리는 등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었으니까요.

 

 그 이후 절치부심하여 새로운 앨범들을 내며 다시 재기에 성공합니다. (7집까지 5집을 제외하고는 항상 1위를 기록했었습니다.) 공연 수익으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많은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40이 되었음에도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후견인 제도를 비판하며 재판에까지 서서 자유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여태까지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부모가 착취하는 등 브리트니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며 많은 동료와 팬들이 브리트니를 지지했습니다. 결국 2021년 말 13년만에 독립을 찾게 됩니다.

 

화려하게 데뷔한 청순 소녀

 어린시절 미키 마우스 클럽에 데뷔가 공식적으로 기록된 첫 시작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1집 앨범 Baby One More Time의 데뷔는 1998년 입니다. 싱글앨범으로 데뷔를 했고 데뷔하자마자 미국 및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데뷔와 함께 슈퍼스타 자리를 꿰차게 됩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학생이던 저마저도 영어이름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데 채널 V에서 그녀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동네 음악가게에 찾아가 용돈을 모은 돈으로 CD를 구입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주인 아주머니께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라고 읽으면 된다고 까지 알려주셨던 기억이....;;

 

 Baby One More Time의 뮤직비디오는 방과후 여학생 컨셉인데 사실 이 뮤직비디오는 우주에서 괴물과 외계인을 물리치는 애니메이션 식으로 촬영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브리트니의 의견으로 뮤직비디오 컨셉이 바뀐건데 이 의견이 대박이 났습니다.

 

 정규 1집 앨범은 미국에서 14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당시는 BSB와 엔싱크등 남성 보이그룹이 주름 잡던 시기였는데 솔로 여가수, 그것도 10대의 여가수가 정상에 위치에 서게 됩니다.

화려하게 돌아온 소녀

 1집 앨범 이후 1년만에 2집 앨범 Oops! I Did It Again으로 찾아왔습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만 1000만장 전세계쩍으로 2000만장을 판매하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고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이 당시 10대 솔로 가수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과 여가수로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 데뷔 앨범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 등의 기록을 깼습니다. 

 

 이시기에 브리트니는 아메리칸 스윗하트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민 여동생 같은 칭호이지만 넓은 미국에서 아메리칸 스윗하트라고 불린다는 것은 그녀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2000년에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1집에서 풋풋한 소녀의 이미지였다면 2집은 소녀가 성장해 섹시한 숙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뮤직비디오 부터 딱 달라붙는 붉은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소식들은 매번 가십거리가 되었으며 관련된 패션과 굿즈들은 엄청난 판매량을 올립니다.

끊이지 않는 그녀의 인기

 다음해인 2001년 11월 3집앨범인 그녀의 이름을 딴 Britney로 돌아와 초동 74만장으로 1위를 기록합니다. 1-3집 까지 모두 1위로 데뷔한 최초 여가수라는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전세계 1000만장을 기록합니다. 이전 앨범들에 비해 판매량은 저조하지만 연간 차트 8위 여가수 한정 2위를 기록합니다.

 이어 2003년도에는 4집 앨범 In the Zone으로 돌아와 또 다시 1위를 기록합니다. 이 때 기록은 여가수 최초 1집부터 4집까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4집 앨범 수록곡 중 Toxic은 브리트니의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가 되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박지윤의 성인식처럼 브리트니의 소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섹시 컨셉의 가수로 변신했습니다.   이 앨범으로 그래미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Best Dance Recording을 수상합니다. 4집 앨범은 전세계 7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이후 앞서 언급한대로 인생 하락기로 접어들어 한동안 방황하게 되지만 위기를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합니다. 사이사이 관리를 못해 살이 급격히 찐 모습과 SNS에 노출 사진들을 올리며 괴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는 꾸준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에게서 사랑받고 가수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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