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시놉시스
불천주야 일하지만 실적은 저조하고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이 있습니다. 수사 중 범인을 겨우 체포하긴 하나 이들 때문에 다중 추돌 사고가 나고 시민들이 다치는 등 문제가 생깁니다. 범인을 잡고도 그들이 친 사고로 인해 본서에서 크게 혼나곤 합니다. 어느날 마약반의 반장(류승룡)은 후배지만 먼저 진급한 최반장의 권유의 회식자리에 따라가고 그곳에서 잠복 수사를 권유 받습니다.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수입 정보를 듣게 됩니다. 이에 반장은 마약반형사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섭니다. 마약반은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에서 24시간 감시를 시작합니다.
설상가상 마약반은 본부에서 실적이 없단 이유로 단체로 좌천 명령을 받습니다. 어떻게든 실적을 올리기 위해 결국 단체로 퇴직금등 돈을 끌어모아 조직의 아지트 앞에 망할 위기에 처인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그런데 팀원 중 유명 갈비집안 아들로 자란 형사의 미각과 가문의 비법을 통해 치킨집을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점점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정작 수사보다는 치킨 판매에 열을 올리고 돈 또한 벌게 됩니다
정작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보다는 치킨집 장사로 바빠진 마약반에게 범죄조직 소탕을 위한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들을 과연 소탕하고 실적을 올릴 수 있을까요?
대박 흥행 기록 이야기
글로벌 흥행 수익까지 합치면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매출을 많이 올린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작비 대비 매출로 따지면 단연 1위 영화입니다. 총 제작비로는 95억원으로 채 100억원이 들지 않았습니다. 흥행수익으로는 제작비의 15배 이상을 벌어들여 대박을 냈습니다.
국내에서 흥행 또한 누적관객 수 1,600만명을 넘기며 당시 명량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국내에서 흥행 성공에 대해선 당시 설연휴 기간동안 이렇다할 경쟁영화가 없었고 다른 선택지가 없던 사람들이 입소문을 탄 극한직업을 선택했다는 의견이 가장 힘을 받고 있습니다. 극한직업이 이 타이밍을 잡은 것 또한 성공요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봉 전 수년간 무거운 소재와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들에 지친 관객들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를 선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극한직업 개봉 전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극한직업의 기록은 기생충, 부산행에 이어 글로벌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명량, 신과함께 인과연, 죄와 벌, 범죄도시2, 국제시장이 따르고 있습니다. 범죄도시2가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시점에 7위라는 것도 참 흥미롭습니다.
영화 그 외 이야기
천만명을 넘어서면서 배우들 중에는 천만명을 넘긴 배우들이 더러 생겼습니다. 반장역의 류승룡은 4편째, 김의성이 3편째, 이동휘, 신하균이 2편째이며 나머지 배우들은 처음으로 천만 배우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으로 천만명을 넘긴 배우는 류승룡배우 뿐 이지만 말입니다.
영화 내 반장과 테드창의 좀비 격투씬에서는 대본에 오직 '좀비 고반장'만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내에서 보이는 격투씬은 애드리브로 탄생한 연기입니다.
극 중 마 형사의 헤어스타일은 래퍼 비와이를 따라 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긴 머리카락을 지닌 캐릭터를 원했으나 진선규는 직전 촬영한 사바하로 인해 머리카락을 기를 새가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감독인 이병헌 감독은 영화 이후 <멜로가 체질>도 맡아서 제작했습니다. 멜로가 체질 드라마 내에서 극한직업에서 보였던 배우들이 자주 보이기도 하는 건 감독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늬, 진선규 배우는 1화의 카메오로 나오고, 공명 배우는 멜로가 체질에서 조연으로 나오며 그 외 카메오로 등장했던 배우들은 드라마내에선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드라마는 당시 시청률은 부진했으나 종영 후 명대사와 시나리오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최근에는 대본집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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