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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람)

타이타닉, 인생에서 꼭 한번은 봐야하는 명작

by 소소한 일상.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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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이야기

 심해탐사선 켈디시 호가 침몰한 타이타닉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을 보물을 찾기 위해 탐사를 벌이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탐사팀은 타이타닉 안에서 보물이 들어있을 금고를 발견하지만 금고안에는 보석 대신 한 여인의 누드화만 있습니다. 그런데 복원된 그림 속 여인의 목에는 탐사대가 찾던 다이아몬드 '대양의 심장'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림 속 여인이라 주장하는 할머니가 등장하고 할머니는 84년 전 타이타닉이 침몰할 당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포커판에서 타이타닉 배표를 구하게 되고 승선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타이타닉에 오른 잭은 첫눈에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반하고 맙니다. 한편 로즈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약혼을 한 상태에 삶에 대한 미련이 없었습니다. 뱃머리에서 바닷속으로 뛰어드려는 찰나 잭을 만나고 잭은 로즈를 설득하고 둘은 그렇게 만남을 시작합니다.

 

 로즈의 약혼자 칼은 상황을 오해하고 잭을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칼은 로즈에게 목걸이도 선물합니다. 이것이 탐사대가 찾던 다이아몬드 '대양의 심장'입니다. 하지만 로즈는 목걸이를 받아도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잭은 로즈를 3등 칸 파티에 초대합니다. 이전까지와 다르게 로즈는 그곳에서 정말 즐겁게 파티를 즐기며 데이트를 합니다. 

 

 둘의 행복한 시간이 이어질 때쯤 타이타닉은 빙산과 부딪혀 침몰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기울어진 타이타닉에서 탈출하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부유물에 로즈를 올라태우지만 잭은 올라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인사말까지 나눕니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거야.'라면서 말입니다. 잭은 바닷속으로 빠지게 되고 잭이 로즈에게 반드시 살라고 한 말을 기억하며 로즈는 구조되게 됩니다. 생존자 명단에서 로즈는 자신의 성 대신 잭의 성을 적습니다. 그리고 로즈의 추억이 되살아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타이타닉의 명대사들

-가진 게 없으면 잃을 것도 없는 거야.

(When you got nothing, you got nothing to lose.)

 

-나는 세상의 왕이다.

(I'm the king of the world!)

 

-전 필요한 건 다 가졌어요. 제가 숨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을지, 누굴 만나고 어딜 갈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게 전 좋아요.

 다리 밑에서 잠자던 제가 지금은 이 훌륭한 여객선에서 여기 멋진 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까 낭비하면 안 되죠. 언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 삶에서 그렇게 배우는 거죠. 매일이 소중하다는 걸.

 

-여러분, 오늘 밤 여러분과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Gentlemen it's been a privilege playing with you tonight)

 

-살아남는다고 약속해줘요.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리 막막한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로즈, 반드시 꼭 그럴거라고

(Promise me you'll survive. That you won't give up, no matter what happens, no matter how hopeless. Promise me now, Rose, and never let go of that promise)

 

타이타닉의 흥행

 타이타닉은 미국에서 흥행 수입 사상 최초로 6억 달러를 넘긴 후 1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당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재개봉 성적까지 합하면 <어벤저스:엔드게임>,<아바타>에 이어 역대 3위입니다.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3위라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게다가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룬의 작품으로 한 감독이 3위 안에 2개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98년 2월 20일 개봉했습니다. 이 때는 우리나라 외환위기 시기로 당시 타이타닉을 관람하면 외화가 유출된다며 관람반대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당시엔 서울관람객 수로 전국 관람객 수를 역산하던 시기였고, 타이타닉의 관객 수는 197만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뉴스에서는 타이타닉은 3-4번 본 사람들 인터뷰가 나올 정도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제작비로는 1위인데 개봉 첫 주에는 200위안에 성적이 들지 못하는 등 걱정으로 시작되었지만 끊임없이 순위가 오르며 결국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2억 달러를 벌고 이후 3D로 개봉까지 하면서 수익을 더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4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어 11개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영화 이후 타이타닉 신드롬으로 각종 책이나 언론등에서 타이타닉과 관련된 기사와 프로그램들이 즐비했습니다. 어제까지 타이타닉을 모르던 사람들이 각종 잡지, 기사 등에서 그와 관련된 기사를 읽으며 타이타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알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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