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먹통사태 이유와 해결방안 "랜섬웨어 탐지 오류"

오늘 8월 30일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프로그램인 '알약'으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알약은 대표적인 무료 백신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사용할 뿐아니라 기업에서도 사용중이라 심각한 문제로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알약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랜섬웨어 차단 알림 메시지를 수신했는데요. 이는 알약이 윈도우에 설치된 기본 프로세스를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오류가 발생한 것입니다. 알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랜섬웨어 차단 조치를 하면서 컴퓨터 재부팅이 안되거나 일부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알약의 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 "금일 오전 11시 30분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에 있다"고 공지를 올리며 "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SNS에는 해결방법들이 올라왔는데요.

알약을 잠시 끄거나 삭제하라는 등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또는 부팅시 F8 안전모드로 또는 전원스위치로 3회껏다켰다 하고나서 자동복구 중 뜨고 난 후 고급옵션에서 문제해결->고급옵션->시작설정->다시시작" 후 4번 눌러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알약삭제하면 복구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 해결방법을 안내해줬는데요.

1.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시 안전모드 진입(Power Off 버튼 5초 이상 누르는 행위 3회 반복)

2.C:Windowssystem32driversESTRtwlFDrv 파일 삭제

3.재부팅

이 순서로 조치를 취할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 아닌 내부적인 시스템 패치 오류가 원인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