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흥미로운 지식과 수다로 가득한 '과학을 보다' 리뷰 시간입니다.
여러분, 혹시 "바퀴벌레는 핵전쟁이 나도 살아남을 유일한 동물이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생각만 해도 소름 돋는 이 생명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생명력이 강한 걸까요?
이번 '과학을 보다'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생명체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MC 정영진 님의 바퀴벌레 '터미네이터' 썰부터 시작해 우리 몸속 작은 우주까지,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 터미네이터 뺨치는 바퀴벌레의 생존력
"바퀴벌레 왜 안 죽어...?"
이 질문, 한 번쯤 해보셨죠? 방송인 정영진 님은 과거 자취방에서 밥알을 야무지게 들고 먹던 바퀴벌레와 1:1로 대치했던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았는데요. 살충제를 뿌렸는데도 죽기는커녕 자신을 향해 터미네이터처럼 걸어오던 모습에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김응빈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바퀴벌레의 생존력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 머리가 없어도 일주일 생존 가능! 🤯
- 바퀴벌레는 머리가 아닌 배에 있는 '기공'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머리가 없어도 호흡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뒤에 죽는 이유도 굶어서가 아니라 물을 못 마셔서, 즉 '탈수' 때문이라고 하네요.
- 유연한 몸 구조!
- 몸의 쿠션 복원력이 뛰어나 좁은 틈도 찌그러져서 통과하고,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떡없습니다.
- 엄청난 스피드!
- 1초에 자기 몸의 20배를 이동한다고 하니, 사람으로 치면 100m를 3초 안에 주파하는 속도라고 합니다. 이러니 잡기 힘들죠!
심지어 바퀴벌레는 흰개미와 조상이 같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대단한(?) 생명체였습니다.
🥛 유산균, 정말 우리 장까지 살아갈까?
바퀴벌레 이야기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는 우리 몸속의 작은 생명체, '유산균'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유산균은 정말 몸에 좋을까?"
"수천억 마리가 어떻게 작은 캡슐 하나에 다 들어가지?"
광고를 보면 유산균들이 노래를 부르며 장까지 신나게 달려가 정착할 것 같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 대부분은 위산에... 😭
- 대부분의 유산균은 강력한 위산을 만나 사멸합니다.
- 정착은 어려워요!
- 살아서 장에 도착하더라도 이미 그곳은 터줏대감 미생물(무게만 1.5kg!)들이 꽉 잡고 있는 곳이라 정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그럼 왜 먹을까? '분위기 메이커' 역할!
- 유산균은 장에 정착하는 '정규직'이 아니라, 잠시 머물며 장내 환경을 이롭게 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방문객'이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잠시 스쳐 지나가더라도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고마운 친구들이죠.
🐻 우주 최강의 생명체, '물곰'의 등장
이야기는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뻗어 나갑니다. 혹시 '물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곰처럼 생긴 이 작은 생명체는 '우주 최강의 생명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영하 273도, 영상 151도에서도 생존!
- 치명적인 방사선도 견딤!
-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도 살아남음!
김응빈 교수님에 따르면, 물곰뿐만 아니라 영하 20도에서 성장하는 미생물, 100도가 넘는 심해 열수분출공에서 황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미생물 등 극한 환경을 이겨내는 생명체는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에 비하면 인간은 정말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 우리는 미생물의 '부산물'일 뿐일까?
오늘 대화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인간은 그저 미생물 진화의 부산물이라면 어떡할 거냐?"
어떤 학자가 던진 이 도발적인 질문, 생각해보면 섬뜩하지 않나요? 지구의 역사를 46억 년으로 봤을 때, 인류가 등장한 시간은 정말 찰나에 불과합니다. 그 기나긴 시간 동안 지구 환경을 만들고 지배해 온 것은 바로 '미생물'이었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쩌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들의 거대한 세계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저녁, 유산균 음료 한 잔 마시면서 우리 몸속 작은 우주에 사는 미생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바퀴벌레는 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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