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고대 유적에 새겨진 미스터리한 그림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3000년 전 이집트 벽화에 새겨진 헬리콥터와 우주선,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밭에 생기는 미스터리 서클까지! 이런 불가사의한 현상들 때문에 "혹시 외계인이 만든 건 아닐까?" 하는 상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보다'의 어벤져스, '과학을 보다'와 '역사를 보다' 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학자와 고고학자들이 만나 고대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토크, 함께 빠져보실까요?
👽 고대 유적 속 외계인의 흔적? 진실 혹은 착각!
가장 먼저 등장한 주제는 역시 '고대 벽화 속 외계인'이었습니다. 특히 이집트 아비도스 신전의 상형문자는 누가 봐도 헬리콥터, 잠수함, 비행기처럼 생겨서 많은 '외계인 존재설'의 근거가 되었죠.
하지만 전문가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소장님은 이것이 "간단한 눈의 착각"이라고 설명합니다. 원래 있던 파라오의 이름 위에 다음 파라오가 자기 이름을 덧씌우면서 글자들이 겹쳐 보였고, 석회가 떨어져 나가면서 우연히 현대의 기계처럼 보이게 되었다는 것이죠.
강인욱 고고학 교수는 한 발 더 나아가 3500년 전 알타이 무덤 벽화에서 발견된 '파충류 우주인' 그림을 소개했습니다. 마치 SF 드라마 'V'에 나오는 외계인처럼 생긴 이 그림! 정말 외계인이 있었던 걸까요?
이 역시 우리의 '선입견'이 만든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당시 샤먼이 뱀의 탈을 쓰고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그린 것일 수 있는데, 우주인이라는 개념을 가진 현대인의 눈에는 외계인처럼 보인다는 거죠. 결국 우리가 가진 '인식의 프레임'이 과거를 어떻게 왜곡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사례였습니다.
🧐 고고학은 과학이다!
그렇다면 고고학은 이런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낼까요? 흔히 역사와 고고학을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두 학문은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역사가 '문자 기록'을 통해 과거를 연구한다면, 고고학은 '물건', 즉 유물을 통해 과거를 이야기하는 학문입니다.
이 때문에 고고학은 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기 위해 탄소 연대 측정을 하고, 유골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건강 상태나 식습관을 분석하죠. 강인욱 교수님은 고고학을 "과학의 탈을 쓴 역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물건에 담긴 이야기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 전 세계가 놀란 K-미라와 고대의 과학기술
고대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미라'입니다. 이집트 미라만 대단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미라가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K-미라'입니다!
조선시대 무덤인 '회곽묘'는 석회, 황토, 모래를 섞어 관 주변을 완벽하게 밀봉했습니다. 덕분에 내부가 진공상태가 되어 시신이 썩지 않고 수백 년간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죠. 심지어 뇌수나 내장 속 분변까지 남아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피라미드나 고인돌 같은 거대한 구조물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외계인의 도움이 필요했을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고대인들은 흙으로 경사로를 만들어 무거운 돌을 올린 뒤, 다시 흙을 파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죠. 인류의 지혜는 생각보다 훨씬 대단했습니다.
🌟 고대인들은 어떻게 별을 연구했을까?
망원경도 없던 시절, 고대인들은 어떻게 하늘을 관측하고 달력을 만들었을까요? 천문학자 지웅배 박사님은 놀랍게도 우리의 '손'과 '팔'을 이용했다고 설명합니다. 팔을 쭉 뻗어 손가락이나 주먹을 이용해 별과 별 사이의 각도를 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하늘의 지도를 그렸다는 것이죠.
특히 이집트에서는 '시리우스'라는 별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태양이 뜨기 직전 시리우스가 보이면 곧 나일강이 범람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고, 이를 기준으로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계산해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농업이 중요했던 고대 사회에서 천문학은 생존과 직결된 최고의 과학이었던 셈입니다.
오늘 과학자와 고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의 미스터리들이 조금은 풀리셨나요? 외계인의 도움 없이도 인류는 스스로의 지혜와 기술로 놀라운 문명을 이룩해왔습니다. 어쩌면 진짜 미스터리는 외계인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위대했던 우리 조상들의 능력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떤 고대의 미스터리가 가장 궁금하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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