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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 30년 만에 돌아온 최고 조종사

by 소소한 일상.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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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이 재밌는 이유

전편이었던 탑건1이 개봉했던 해가 1987년 입니다. 벌써 35년 전 입니다. 톰 크루즈는 후속편을 찍기 위해 무려 35년을 기다렸습니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부터 후속편에 대한 요청이 있었지만 참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제는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제작까지 참여하여 드디어 탑건2 매버릭을 찍게 됩니다. 탑건1 당시, 전투기 씬은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하단 평을 들었습니다. 이번 탑건 매버릭을 보고 나서는 왜 그렇게 톰 크루즈가 기다려왔는지, 무엇을 기대한건지 알 수 있게 됩니다. CG사용보다는 실제 전투기에 탑승해 촬영할 뿐 아니라 촬영 기법 또한 발전했습니다.  또 전작에서 가슴 뛰게 만들었던 OST들이 후속편에도 등장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잘생긴 톰 크루즈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액션을 실제로 직접 하면서 영화에 더 몰입 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러한 주인공의 모습이기에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탑건 교관으로 다시 돌아온 매버릭

매버릭의 상징은 영화내에서 꽤 큽니다. 역대 최고의 조종사라고 불리는 그이기에 매버릭이 탑건 내에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매우 큽니다. 이번 영화에서 탑건 교관으로 돌아와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습은 실제로 지난 시간이 느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 뿐 아니라 관람하는 관객들도 같이 지나온 시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매버릭의 뜻은 개성이 강한 사람입니다. 규율이 엄격한 군 내에서 그는 자주 규율을 지키지 않습니다. 본인의 감각을 더욱 중시하는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의 능력은 이미 탑건 내에서 가장 뛰어나기에 아무도 그에게 뭐라 하지 못합니다. 다만 군 내에서 라이벌이었던 아이스맨은 해군 제독의 위치까지 올라가지만 그는 대령에 머물고 있습니다. 탑건 교관으로 돌아온 계기도 아이스맨의 강력한 권유이기도 합니다. 35년이 지난 아이스맨을 보는 것 또한 이번 영화의 숨은 재미이기도 합니다. 다른 영화에서 배트맨이기도 했던 발킬머의 현재 모습을 보면 지나간 시간이 참 길기도 하구나 싶습니다.

뛰어난 배우와 제작진들

이번 영화의 감독은 톰 크루즈와 <오블리비언>에서 합을 맞췄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입니다. 1974년의 나름 젊은 감독이지만 그런 젊음의 감각이 영화에 묻어나 더 세련된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루스터 역의 마일즈 텔러는 우리에게는 <위플래시>에서 손에 피가 날 때까지 드럼 스틱을 두들기던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1편에서 매버릭의 동료 구스의 아들로 등장하는데 당시 구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나옵니다. 제니퍼 코넬리 또한 1편에서 잠시 언급만 됐던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제니퍼 코넬리도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나옵니다. 그 외 조연배우들의 열연은 영화를 보는 내내 어색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는 OST의 역할도 있습니다. 가슴 떨리게 하는 비트의 음악들과 톰 크루즈가 활주로 옆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전투기 이륙장면을 보는 장면이 또 한번 나오는데 추억 속에 모습이 현 시대에 부활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떨리게 합니다.

 

총평 : ★★★★★

한줄 평 : 지난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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